【 서울 = 상호문화뉴스 】 이상숙 기자 =   '한국&아제르바이잔 상호문화교류주간'이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인하대 다문화교육학과와 다문화융합연구소(학과장 및 소장 김영순 교수)는 10일 오후 1시 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에 유학 중인 200여 명의 아제르바이잔 유학생 가운데 60여 명이 인하대에 재학 중이라는 사실이 이 행사를 개최하게된 원동력이 됐다.

유수진 작가와 공동 작업으로 아제르바이잔 구전동화를 출간한 마심리 레일라 박사도 인하대 다문화교육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상호문화교류주간 첫날인 10일은 '문화체험의 날'로 낮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제르바이잔의 전통의상 체험 및 폴라로이드 촬영이 이어진다.

낮 1시부터 아제르바이잔 전통음식 시식과 아제르바이잔 기념품 증정이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전통춤 공연은 낮 1시 30분과 2시 30분 총 두 번 열린다.

상호문화교류주간 내내 인하대학교 정석학술정보관 1층 로비에서는 도서, 사진, 영상이 기획전시된다.

인하대학교 다문화교육학과 오영섭 교수는 "이번 학기 '다문화주의와 상호문화주의' 교과목을 마무리하면서 아제르바이잔과의 문화 교류에 대한 내용을 인하대 전체 구성원과 시민들이 공유해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향후에도 협력을 도모하고싶어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다문화주의와 상호문화주의'라는 교과목은 지난 2월 인하대학교 다문화교육학과가 아제르바이잔 국립 BIMC(Baku International Multicultural Center)와 상호협력협정(MOU)을 체결한 이후 개설, 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의 다문화사회에 대한 내용을 대학원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오 교수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로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고, 아제르바이잔 유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만드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다문화융합연구소장인 김영순 교수는 "다문화융합연구소는 앞으로도 외국인유학생들이 문화적 자부심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교원들은 지역사회와 함께 다문화사회의 상생과 공존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 다문화교육학과, 정석학술정보관, 아제르바이잔 디아스포라청이 주최하며,  인하대학교, 주한아제르바이잔대사관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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