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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몽골 어린이가 함께 땅과 마음에 나무를 심자”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시 : 2026-09-02 12: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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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과 이음 김영순 이사장 UNCCD COP17에 참석, ‘공존의 숲 프로젝트’ 제안

▲ 공존과이음 김영순 이사장이 UNCCD COP17에 참석해 ‘공존의 숲’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양구에서 리틀박수근 프로젝트를 통해 생태와 생명 돌봄 운동을 펼쳐온 공존과이음(이사장 김영순)이 이번에는 양구와 몽골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존의 숲 조성 프로젝트를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영순 이사장은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제17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UNCCD COP17)​에 참석해 주제 발표를 통해 대한민국 국토정중앙 양구에서 펼친 ‘마음에 나무 심기, 땅과 마음을 함께 회복하는 리틀박수근프로젝트’의 사례를 소개하며 몽골의 초지와 목축문화, 지역공동체가 축적해 온 생태지식을 박수근의 고장 양구의 접경지역 경험에 연계할 수 있게 디지털 ‘공존의 숲’으로 연결하자고 제안했다. 김 이사장은 UNCCD COP17의 주제인 “Restoring Land. Restoring Hope(땅을 회복하고, 희망을 회복하다)”는 실제 땅에 지역 생태조건에 적합한 나무나 자생식물을 심는 생태적 복원과 사람의 마음에 공감과 환대, 나눔과 책임의 씨앗을 심는 관계적 복원의 두측면을 함의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김 이사장은 공존의 숲 연결 프로젝트는 ‘예술→식재→돌봄→나눔’의 과정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방법으로 두지역 어린이들은 먼저 자신과 친구의 마음에 필요한 나무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편지와 작품을 교환하고 온라인 공동전시를 통해 서로의 작품을 하나의 디지털 공간에서 연결하자고 제안했다. 김 이사장은 이 활동의 기본 전제는 토지복원에 대한 인식의 확장이라며 토양과 물, 종자와 기술만으로 지속가능한 복원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고 장소를 사랑하는 마음, 다른 생명의 요구에 응답하는 태도, 한 번 심은 생명을 끝까지 돌보는 책임과 같은 사회적·정서적 기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영순 이사장은 “양구와 몽골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성과는 단순히 식재한 나무의 숫자로 평가하지 않겠다”며 “참여 어린이들의 감정표현과 경청 태도, 차이를 존중하는 모습, 공동작업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푸는 방법, 자신이 사는 장소를 관찰하고 돌보는지를 작품과 활동일지, 인터뷰, 마음편지, 생태관찰 기록 등을 통해 꼼꼼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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