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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의 마음건강, 지역사회 관계·교육에서 해법 찾는다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시 : 2026-10-29 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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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이주여성에게 마음건강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지키기 어려울 수 있다. 가족과 이웃, 지역사회와 어떤 관계를 맺고 필요한 교육과 지원에 얼마나 접근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요소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주여성의 자기돌봄 경험을 지역사회 관계와 교육 참여 속에서 살펴보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구성원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교육·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가 추진된다.

인하대학교 부설 다문화융합연구소 김영순 소장과 재단법인 백웅장학회 이혁구 이사장은 29일 '지속가능한 공존사회 실현 다문화교육 생태계 구축에 관한 통합적 연구'의 학술연구비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2026년 11월 1일부터 2028년 10월 31일까지 2년간 진행된다. 학교교육과 고등·평생·시민교육을 연결하는 한국형 다문화교육 생태계 모형을 개발하고 이주배경·비이주배경 구성원이 서로를 이해하며 공동체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정책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건강·돌봄 분야에서는 이주여성이 삶의 터전을 옮기거나 한곳에 머무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관계와 자원의 변화에 주목한다.

연구팀은 생애사 면담과 이동 경로 지도화, 후속면담 등을 통해 이주여성이 가족·이웃·지역기관과 관계를 맺으며 자신을 돌보는 경험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이러한 자기돌봄을 뒷받침하거나 제약하는 생활 여건과 지원조건도 분석한다.

이와 함께 성인 대상 다문화 공존교육의 운영·참여 경험과 학교 현장의 언어교육·관계 경험도 분석한다.

이후 두 연구팀의 결과를 통합해 교육 참여와 관계적 자기돌봄을 지원하는 실천모형과 정책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연구성과는 가족센터와 평생교육기관, 학교, 지역사회 기관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할 예정이다.

김영순 소장은 "이주여성의 마음건강과 자기돌봄을 개인의 적응이나 노력에만 맡기기보다 가족과 이웃, 지역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과 지역사회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혁구 이사장은 "다문화사회에서 지속가능한 공존을 이루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관계를 맺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가 이주여성의 자기돌봄을 지원하고 다문화교육과 지역사회 돌봄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ttps://www.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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